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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포스팅에서 트레이더에 대해 소개해드렸고, 단기 트레이더와 그 트레이딩 형태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단기 트레이딩이 있다면 장기 트레이딩이 존재하겠지요? 장기 트레이딩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형태의 트레이딩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장기 투자 트레이딩
장기 투자 트레이딩은 단기 투자 트레이딩과 반대로 투자 자산을 오랜 시간 동안 보유하고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트레이딩이라는 용어의 선입견이 있어 트레이딩은 짧은 시간 안에 사고파는 것으로 국한하여 생각하곤 하는데 장기투자와 장기 트레이딩은 같은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간은 주관적이라서 정확하게 구분하는 단위는 없고 보통 1년 이상 연 단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장기투자의 경우 대부분 사람이 알고 있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을 떠올리면 됩니다. 사실 워런 버핏이 장기투자자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코카콜라 주식을 24년 동안 보유하였던 것에서 비유된 것 같습니다. 그도 짧은 기간 안에 매도하기도 하니 종목의 전망에 따라 유동적으로 투자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장기투자는 보통 회사를 분석하여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 등 다방면으로 모두 따져서 주식의 가격이 저렴해졌을 때마다 매수하여 오랜 기간이 지난 후 분석한 가치에 주식 가격이 도달할 때 매도 함을 목표로 합니다. 소위 이런 주식들은 우량주라고 하며 장기투자의 타깃은 이런 우량주(대한민국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에서 예를 들자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있습니다.)들 입니다. 유가증권시장의 셀트리온의 경우 2006년부터 무려 5년간 25배가 폭등한 것을 보면 장기투자의 적합한 종목만 발굴해낸다면 그 수익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 시 주의할 점은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을 모두 따져봐야 하며 아무 종목이나 보유한다면 정리매매나 상장폐지를 당할 수 있고, 매수한 가격을 영영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 투자에서의 분할매수의 중요성
장기투자의 경우 현재 매수단가를 당장에는 신경 쓰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주가라는 것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큰 하락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더라도 매수했던 가격보다 큰 하락이 생길 경우 심리적인 압박을 느낄 수도 있어 한꺼번에 모든 예수금을 사용하여 매수하는 것은 좋지 않은 매매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예수금을 분할하여 가격이 저렴해질 때 매수한다든지, 기간을 두어 천천히 매수하면 평균 매수단가가 맞춰지게 되어 더욱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장기투자는 개인 트레이더들이 하기 아주 좋은 형태의 매매법입니다. 특히 직장에 다니는 경우 주식이나 가상화폐 시장을 실시간으로 예의주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를 공부하고 미래에 반영될 때까지 매수하여 다음에 가치에 다다랐을 때 매도하여 차익을 남기는 식으로 재테크를 한다면 올바른 방식의 장기 투자 트레이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 트레이더들이 원칙으로 지키면 좋을 또 다른 매매법을 소개합니다. 바로 분산투자입니다.
분산투자
분산투자란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방향성을 각각의 다른 자산에 투자하여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좁게 보면 주식투자에서 업황별로 주식 종목을 매매하는 것도 분산투자라고 합니다.
분산 투자에 대한 안정성을 나타낸 그래프 위의 그래프와 같이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는 시장위험을 제외한 위험을 낮춰줍니다. 예를 들면 10가지 종목을 분산하여 투자하였을 경우 어떠한 요인으로 1가지의 종목이 위험해지더라도 9가지의 종목은 살아남아 있기 때문에 위험을 분산하게 됩니다. 보통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들은 이러한 분산투자를 지키지 않습니다. 이유는 하나의 종목에 매몰되어 큰 수익을 보려고 한 가지 종목에 모든 예수금 또는 자산을 투입하기 때문입니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분산투자는 다른 업황에 넣어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른 종목으로 분산투자를 하였더라도 만약 그 주식 종목이 모두 반도체에 관련된 주식이라면 그것은 반도체 업황에 모두 투자하고 분산투자를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 다른 새로운 관점이 있는데, 분산투자 하는 자산시장과 현금으로 생각하여 분산투자 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산시장 영역, 현금 영역으로 나누어 자산시장이 과열일 시 현금화 비중을 높이고 자산시장 침체 시 다시 현금을 자산에 투입하는 식으로 자산을 증식하는 방식입니다. 분산투자라고 하기보다는 현금 보유의 생활화라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사실 개인투자자들은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나 매우 중요한 요소이니 꼭 숙지하여야 합니다.
손절의 중요성
보통 손절이라고 부르는 행위는 주식시장이나 금융시장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적당한 시점에서 매도하여 현금화를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개인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개념인데 최초에 구상했던 시나리오대로 주식 종목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에 손해를 보더라도 매도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그 시점에서 수익을 보고 있다면 매도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으나, 사람의 심리상 보유종목이 손실 중이라면 매도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하지만 전망이 사라진 종목을 계속 보유하여 지속적인 하락이 진행된다면 보유자산에 큰 타격이 되게 됩니다.
트레이더의 여러 가지 트레이딩 방법을 소개해드리다 보니 손절 등의 필수 마인드까지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다양한 경제, 금융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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