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경제 - 트레이더란?

비트코인에 대한 포스팅 이후 트레이딩에 대해 포스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났습니다.

트레이더는 말 그대로 트레이딩하는 사람을 말하며 그 주체는 개인, 기업, 단체 등이 될 수 있습니다. 트레이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금융 상품을 매수, 매도하는 행위를 말하며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외환(국제 화폐)이 될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는 주식, 채권 등이 많으며 이것을 기반으로 탄생한 파생상품, 뮤추얼 펀드도 트레이딩의 대상물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어, 더 반가운 주제가 되었습니다. 주식 트레이딩도 재테크에 매우 좋은 분야이므로 한 번씩 읽어보시고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트레이더들이 사용하는 HTS, MTS 프로그램

 

트레이더

 

트레이더는 1863년 무역을 하는 사람이라는 일반 용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목적에 맞게 상품에 대하여 매수·매도를 합니다. 금융기관에 소속되어 현금시장, 선물시장에서 증권 딜러로서의 트레이더도 존재하며 개인의 이익을 위하여 주식, 선물시장 등에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여 차익을 남기는 개인 트레이더도 존재합니다. 또는 외부의 자본을 받아 자본 증식을 위해 일정액 수수료를 받고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까지 아주 다양한 트레이더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트레이더들은 증권거래소, 파생 상품거래소, 상품거래소를 포함하여 다양한 거래소에서 활동합니다.

목적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지만 트레이딩의 기법이나 방법에 따라서도 트레이더들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트레이더의 거래 형태

 

단타 트레이더

단타 트레이더들은 보통 주식시장 또는 암호화폐 시장에 많이 존재합니다. 단타 트레이더는 매수 후 짧은 시간 내에 매도하여 그 차익을 남기는 스타일로 매매합니다. 짧은 시간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닙니다. 보통 부동산 시장과 같이 현금화가 상대적으로 더딘 분야에서는 단타 트레이더라는 용어를 쓰진 않습니다. 보통은 4가지로 세분화하기도 합니다.

 

극초단타 거래: 제일 빠른 단타 트레이더로 보통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거래합니다. 초 단위보다 빠른 속도로 매매를 하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매매하는 분야에서는 지칭하지 않는 용어입니다.

 

스캘핑: 하루에 수많은 거래를 하는 단타 트레이딩 중 하나로 매수 후 몇 분 또는 몇 초 만에도 매도를 하는 거래 방식입니다. 차익이 발생한다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 매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인간이 할 수 있는 단타 트레이딩 중 제일 빠른 트레이딩입니다.

 

데이 트레이딩: 하루에 매수했던 상품을 모두 매도하여 끝내는 방식의 트레이딩입니다. 당일 매매라고도 불립니다. 스캘퍼와는 다르게 당일까지는 보유하고 시장 종료 전에 모두 청산하는 방식으로 해외 시장의 영향을 그나마 덜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악재의 경우에는 장점이지만 호재 거리가 나온다면 오히려 수익 극대화에 실패하기도 합니다.)

 

스윙 트레이딩: 당일 매매와는 다르게 며칠 또는 수개월 보유하고 차익 실현하는 방식의 트레이딩입니다. 단, 통상 불리는 중장기 투자보다는 짧습니다. (일반적으로는 6개월까지 봅니다)

 

이러한 단타 트레이더는 트레이더의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력이 좋다면 매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타 트레이딩의 장점은 데이트레이딩 부분에서 설명해 드렸다시피 시장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금융 위기 등이 찾아왔을 때 이미 보유하고 있는 상품의 수가 적거나 없기 때문에 오히려 가지고 있는 현금과 자산으로 저가 매수를 노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더의 실력이 좋지 않다면 오히려 손실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투자라는 범주에서 이탈하여 투기 성격의 매매를 하게 될 가능성도 커지므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하루에 시간 단위로 단타를 할 경우 소위 돈 넣고 돈 먹기식의 뇌동매매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꼭 쌓고 되도록 중장기 투자와 병행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단타 트레이더의 마음가짐

단타 트레이딩에서 중요한 점은 트레이더 각자의 기준과 원칙을 세워 이것을 엄격히 지켜야 합니다. 이 때문에 손절(손해를 감수하고 매도하는 행위)의 중요성이 더욱 큽니다. 단타 트레이딩은 중장기 트레이딩에 비해 높은 집중력과 체력을 필요하기 때문에 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매우 심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통계적으로 단타 트레이더들은 손실이 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트레이더들의 실력 차이가 천차만별이고 높은 실력의 단타 트레이더가 적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손실이 났을 경우 냉철하게 생각하기 힘들어지며 소위 뇌동매매라고 하는 감정적 매매를 하게 되어 더욱 악순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적은 차익을 가져오기 때문에 수수료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야 합니다. 반복된 거래를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반복되어 지불되며 차익과 비교하여 적절한 수익 구간을 미리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타 트레이딩은 충분히 매력적인 트레이딩이므로 본인의 원칙을 꼭 지키고 충분한 연습이 따라준다면 개인 트레이더들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중장기 포지션의 트레이딩을 소개하면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