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26.

    by. 미식원정대

    안녕하세요

    주류 경제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중 이번 포스팅은 미시경제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시경제학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거대한 숲을 보는 경제학이 아닌 숲 안에 있는 나무를 보는 지엽적인 관점으로 보는 경제학 이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시경제학은 미시경제학을 기반으로 나온 학문으로 나무가 모여 숲이 되듯 미시경제학 이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전통적인 시장경제에서 일어나는 무역, 생산, 소비 등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였습니다. 현재에 비유한다면 주식트레이더들이 재무 정보를 가지고 서로 HTS를 이용하여 트레이딩하는 것도 떠올릴 수 있겠지요

    현재는 전자 거래를 통하여 구매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여 거래하기도 합니다. 

    미시경제학은 시장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들이 시장 내에서 어떤 상호작용을 하며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는지에 대해 연구합니다. 여기에는 정부와 개인도 포함되겠지요. 서로 거래되는 상품 또한 다양합니다. 쌀에서부터 컴퓨터 수리 서비스, 법률 고문,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를 통한 VOD 시청 제공 등 매우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시장경제에서는 구매자가 요구하는 수량과 이것을 제공하고자 하는 판매자의 수량으로 가격이 결정됩니다. (이 이론은 앞선 포스팅에서 수요와 공급곡선을 언급하며 설명해 드리기도 했지요) 그 수량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격은 더욱 안정적으로 책정이 됩니다. (주식의 호가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적을수록 주가는 불안정하지요?) 하지만 위 두 가지의 요소의 균형뿐 아니라 더욱 복잡한 요소들이 시장가격을 훼손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떠한 상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수량이 외부요인(법률로 규정하는 등)에 의하여 수량을 제한하면 공급은 고정된 채 수요만 증가하게 되어 가격이 더욱 높게 책정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한 문제는 독과점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데 후에 서술하겠습니다.

     

    다양한 시장이 존재합니다만 여기서 완전 경쟁 시장과 불완전 경쟁 시장을 설명하겠습니다. (부동산학개론 공부를 하던 때가 생각이 나는군요) 완전경쟁시장은 이상 속에만 존재하는 시장입니다. 참여자들 개개인 전부는 본인의 이익을 위해 어떠한 결함 없이 거래하며 만족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최적의 가격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런 개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부자와 빈자도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현실 세계는 불완전 경쟁 시장이며 그 불완전 강도는 시대에 따라 변하였고 현재에도 불완전 경쟁 시장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형태 때문에 독점과 과점의 형태(판매자가 1명 또는 거의 없는 상태)가 일어나 가격이 폭등할 수 있고 또는 모노폴리(상품구매자가 1명인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완전한 경쟁은 서로 가지고 있는 정보가 비대칭이기 때문에 불완전한 시장에서의 기업은 일명 '가격 메이커'가 되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고 판매하기도 합니다.

     

    미시경제학은 거시경제학과 달리 특정 시장이 다른 시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한 시스템 안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만 연구하고 설명합니다. 모든 상호작용은 하나의 시스템에서만 일어난다고 가정하는 것이지요. 아시다시피 현재 우리 시장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부분균형분석이라고 이것을 보완한 이론이 있기는 합니다만

     

    전문화 경향

     

    이러한 미시경제학에서는 전문화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전문화된 노동이나 상품의 생산은 경제 효율의 마스터키라고 보고 있으며 저렴한 자원의 투입으로 더 극대화된 생산물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미시경제학의 생태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생산 시스템에 비하여 비교적 생산성이 우위에 서 있다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이러한 모습은 선진국에서는 하이테크 지식 제품 생산, 하이테크 공정의 등장으로 나타납니다. 또는 개발도상국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하여 해외로 생산공장이나 설비 등을 설치하고 값싼 투입 비용으로 질 좋은 생산품을 생산해내는 방식으로도 발전하였습니다. 현시대에서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효율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 때문에 무역은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무역은 거시경제학에 좀 더 맞는 부분이나 미시경제학에서 떨어져 나온 거시경제학이니 미시경제학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겁니다)

    저비용 투입 고가치 상품 생산 이것이 경제의 핵심입니다.

     

    수요와 공급

     

    앞선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던 수요와 공급 이론입니다.

    이는 미시경제학에 핵심 개념입니다. 수요와 공급 모델을 이용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이론입니다.

    수요의 변동에 따른 가격 상승

    위의 그림과 같이 수요가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수평 이동합니다. (D1에서 D2로 이동하는 모습은 보통 해당 서비스에 대한 호재 또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어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하면 그에 따라 공급이 증가하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 공급량이 그대로라고 한다면 D2와 S1이 만나는 지점에서 가격은 형성됩니다.

    즉 가격은 가격1에서 가격2로 상승하게 됩니다. 저번에 설명해 드렸던 수요와 공급 곡선은 이런 식으로 활용한다는 것을 이번 포스팅에서 설명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실제 시장에서는 가격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투입량 대비 가격이 높다면 생산을 늘릴 것이므로 S1 선도 오른쪽으로 수평 이동하여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미시경제학에 대한 포스팅도 내용이 길어 여러 편으로 나누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