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27.

    by. 미식원정대

    앞선 포스팅에서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에 대하여 아주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경제학이 존재합니다. 물론 그 근본이나 뿌리는 같을 수 있지만 각각의 이론들은 다른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외에 여러 가지 경제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경제학

     

    공공경제학

     

    공공경제학을 첫 번째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공공경제학은 공공부문, 특히 정부의 경제활동을 다루는 경제학입니다. 크게 납세자(특정 세금을 내는 개인들 포함), 정부의 효율적인 경제 정책, 소득분배에 대한 논의, 경제학적인 정치 형태 이렇게 4가지 정도를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공공경제학은 미시경제학을 근간으로 발전해왔습니다. 미시경제학과 마찬가지로 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그 모델에 따라 유권자(이때 유권자는 개인의 선호에 따릅니다.), 정치가(선출직 등), 정부 관료의 상호작용에 대하여 연구합니다.

    공공경제학에서는 위 세 가지 주체인 유권자, 정치가, 정부 관료의 경제 현상을 연구하고 예측합니다. 또한 규범적으로 그것을 특정하려고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정치가의 경우는 복지를 내세워 유권자의 표를 얻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복지경제학이라고 하는 또 다른 분야를 탄생시키게 되기도 합니다. 복지경제학은 미시경제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경제 내의 효율적인 배분과 그에 맞는 소득을 분배하여 사회적으로 조화를 이루어내 정치적으로 효과를 내기 위하여 연구된 학문입니다.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의 경제활동 등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사회복지 분야에 그 데이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국제경제학

     

    국제경제학은 새로운 무언가를 설명하는 이론이라기보다는 상품과 서비스의 세계적 측면에 대하여 연구한 학문입니다. 국가 간 무역을 설명하기에도 좋은 이론입니다. 무역 연구 결정 요인을 연구하는데, 국제적인 경계를 넘어서 글로벌한 요인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물론 국가 간 거래도 개인의 거래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국제경제학에서는 관세라는 개념 때문에 한층 더 복잡한 학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역 할당량의 개념까지 추가된다면 더욱 복잡하게 맞물리는 학문이 되겠지요.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금융이라는 거시경제학적 개념을 잘 이해하여야 합니다. 국가 간 상품 무역도 있겠지만 더 나아가 서비스, 자본 무역(금융, 주식 등) 더 현대 세계화가 되고 있기에 더욱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할 학문입니다.

     

    노동경제학

     

    노동경제학은 노동 시장의 임금이나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입니다. 노동시장은 노동자와 고용주의 상호작용으로 움직이는 시장으로 매우 간단하게 보일 수 있으나 깊게 들어가면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노동을 제공하는 것은 사람이며, 사람은 로봇과 달리 감정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는 점이 있어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노동경제학에서는 노동 서비스를 공급하는 노동자, 그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용자가 있습니다. 이 둘의 관계와 목적을 조사하고 연구하며 적절한 임금과 고용, 소득의 패턴을 찾아내고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입니다. 경제학에서는 노동은 인간의 일을 나타낼 수 있는 척도라고 합니다. 즉 부동산의 개념인 토지나 건물, 그리고 화폐와는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적자본(노동)은 그래서 일반 상품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개발경제학

     

    개발경제학은 선진국형 경제학에 치우쳐져 있는 경제학들과는 다르게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는 구조변화, 빈곤, 경제성장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는 학문으로 매우 특이한 경제학 분야로 볼 수 있습니다. 선진국과 비교하였을 때 비교적 저소득 국가들의 경제발전 과정에 주목하고 이를 경제학적 측면으로 접근합니다. 개발도상국은 선진국과 비교하였을 때 사회, 문화 부분도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 및 정치적 요인들에 더 주목하고 깊이 있게 연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까지 정말 수많은 경제학의 종류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경제학의 가지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이해하고 본 포스팅과 같이 그 근간을 통하여 여러 가지 분야로 뻗어나간 경제학들을 공부해보시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알지 못한 채 몰입해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여러 가지 경제학의 이론들은 이번 포스팅을 끝으로 마칠까 합니다. 경제학에 대한 나머지 자투리 이야기들을 다음 포스팅까지 하여 소개해드리고 이후에는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에 대한 포스팅을 이어가 볼까 합니다.

    저와 같이 경제 지식의 부를 같이 쌓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