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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준 금리에 관하여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020년 COVID-19 감염증 사태 이후 양적완화로 인하여 인플레이션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 이후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하여 금리가 많이 올라가고 있어,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기준 금리와 금리에 관한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기준 금리
기준 금리는 모든 화폐에 관한 이율에 기준이 되는 표준 금리입니다. 일단 기준 금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금리 자체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금리는 화폐의 미래에 대한 감가를 물가와 대비하여 설정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가상승률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보통 상한선으로 채택합니다. 일단 금리는 보통 인플레이션과 비슷하게 비례하여 증가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과 화폐 통화량도 비슷하게 따라가기 때문에 이 3가지 지표는 같이 비슷하게 따라간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금리에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따라오기 때문에 금리를 단기적으로 조정하여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많습니다.
보통 각 국가에서는 경기 침체 상황이 오면 금리를 낮추어 통화량을 늘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하게 됩니다. 반대로 경제가 너무 과잉되었다고 판단했을 시에는 금리를 높여 통화량을 회수하는 방법을 활용합니다. 실제 예시로 2007~2008년에 발생한 리먼 브러더스 사태와 2020년 COVID-19 감염증 사태 때 금리를 낮추었습니다. 현재 2023년 기준으로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은 급격하게 금리를 올린 상황입니다. 이러한 금리에 표본이 되는 금리를 기준 금리라고 합니다. 기준 금리가 변경되면 그에 맞춰 설정되어 있던 은행 예금과 대출에 관한 금리, 시장 단기와 장기에 관한 금리 등이 기준금리의 변동에 맞게 같이 변동합니다. 은행 예금의 경우 금리가 오르게 되면 이에 받게 되는 예금과 적금의 이자가 늘기 때문에 은행에 예치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장에 나와 있던 통화량은 줄게 됩니다, 또한 대출 이자가 늘게 되면 대출에 부담을 느끼게 되어 대출 상환이 늘게 되고 대출을 억제하게 됩니다. 따라서 시장 경제는 위축되게 됩니다. 반대로 예금이 낮아지게 되면 화폐를 은행에 예치하기보다는 실물 자산에 투자하게 되고 기업에서는 대출에 대한 부담이 줄어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경제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이러한 특성들 때문에 기준 금리는 주식, 채권, 부동산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준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주식, 채권, 부동산 투자의 수익률보다 대출 금리가 높다고 판단되면 이러한 자산들에 투자를 억제하는 경향이 생기며 이러한 부담은 오히려 예금과 적금에 쏠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현금에 대한 유동성이 줄게 됩니다.
위의 설명만 보았을 때는 기준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금리가 계속 오래 지속될 경우 문제가 있습니다. 과도한 대출 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그로 인한 자산시장에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경제에 버블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버블이 붕괴된다면 이에 따라 큰 손실을 보게 되는 개인 또는 기업이 속출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무작정 금리를 낮추기만 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이를 잘 조정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 정책 결정 중 하나입니다.
금리는 경제에 큰 영향을 줍니다.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는 현재 2023년 2월 23일 기준으로 3.5%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이기도 해서 기축통화를 사용하는 세계 1위 경제 국가인 미국의 기준금리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최근 3년간은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기준 금리가 높았었는데(미국이 0.25%를 유지하던 시절 등) 기준 금리가 미국보다 낮게 되면 외화가 국외로 유출되거나, 국내 주식 하락 등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높게 유지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빅 스텝(0.5% 인상), 자이언트 스텝(0.75% 인상) 등을 강행하여 10년 7개월 만에 미국 금리가 더 높게 역전되었습니다.
금리와 화폐 가치의 상관관계
기본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타 국가 화폐보다 자국의 화폐의 가치는 상승하게 됩니다. 일단 유동성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예금과 적금에 현금흐름이 묶이게 되고 지출을 줄이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유통되는 화폐는 줄어들게 되고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 이렇게 되면 자국의 화폐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타 국가의 화폐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즉 환율이 하락하게 됩니다. 환율은 수출국인 우리나라에는 매우 영향이 큽니다. 환율이 하락한다면 수출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반대로 수입품은 싸게 들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리 결정에는 전략적인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출 비중이 큰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의 매출과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 금리란?
금리가 마이너스인 국가도 있습니다. 아시아 중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한 국가는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은 현재 -0.1%의 기준 금리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로 2016년 1월 29일에 중앙은행에 예금을 맡기면 0.1%의 수수료를 오히려 내게 됩니다. 이는 버블경제 붕괴로 인한 부채로 인하여 시행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잘 보셨나요
미국의 기준 금리는 포스팅하는 현재 기준(2023년 5월) 동결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동결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냐, 금리인하를 할 것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기준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항상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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