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5. 10.

    by. 미식원정대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과 아주 밀접한 NFT(대체 불가 토큰)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이번 포스팅은 NFT에 대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NFT(대체 불가 토큰)

    NFT는 디지털 블록체인 기술이 집약된 가상의 토큰입니다. 이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여 고유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토큰으로 보통 그림이나 동영상 파일에 대한 주소를 토큰에 이식시켜 담아 고유한 소유권 및 오리지날함을 담아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주민등록증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상 주민등록증과 같이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을 NFT에 담아냅니다.

     

    NFT(대체 불가 토큰)

     

    NFT의 역사

    NFT의 시초는 훨씬 더 이전에 만들어진 비트코인이 명성을 얻기 시작하면서 시작됩니다.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사용하여 이러한 토큰을 탄생시켰는데 최초의 블록체인 기술이 탑재된 토큰은 퀀텀이었습니다. 이것을 시초로 비트코인 다음으로 유명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더리움은 NFT를 만들기에 최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보통 새로운 코인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주 복잡한 설계를 해야 했는데 이더리움을 이용하여 토큰을 생성했을 때는 훨씬 간단하게 설계하면 됐기 때문입니다. 2017년 이후에는 두 번째 가상화폐 대상승기가 있었기 때문에 NFT 또한 대중에게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크립토키티가 있습니다. 크립토키티는 게임과 같은 종류였는데 게임의 보상으로 NFT가 생성되어 지급되었습니다. 이더리움에 관심 있던 트레이더나 홀더들에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크립토키티는 실제 10만달러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더리움 기반 코인뿐만 아니라 디센트럴랜드, 엑시인피니티, 솔라나 등 다양한 NFT가 발행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NFT 시장은 가상화폐 시장의 세 번째 대상승기에 강력한 붐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아주 유명한 NFT인 Nyan Cat은 심지어 60만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이때는 NFT뿐만 아니라 그 더 이전 세대인 크립토펑크마저 관심을 받았을 정도로 NFT에 모두 열광하던 시기입니다. 2021년에 NFT 붐이 일어난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한 가지 이유를 더 생각해보자면 이 시기에는 COVID-19 감염증이 창궐하던 시기였던 것도 큰 이유로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야외 활동이 불가능하던 시기였고 대체로 떠오른 것이 가상현실(메타버스)의 등장이 있었습니다. 메타버스 자체는 NFT가 필수요소는 아니었으나 메타버스 세상에서 참여자들 본인의 다양하고 유니크한 아이템을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NFT를 접목하여 대중의 관심이 더 활활 타오를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가상화폐 시장 자체가 침체한 시기로(2023년 상반기 기준) NFT 또한 관심이 이전에 비해 많이 사그라들어 있는 상태입니다.

     

    NFT의 속성

    NFT는 기존 디지털 데이터들과는 다른 특징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였기 때문에 무단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특징 때문에 NFT는 희소성을 갖게 되었고 자산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각종 게임의 개발자가 한정판 아이템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영속성을 가지고 있어 실제로 현물로서 존재하는 자산과는 다르게 도난과 흠집 등에 아주 안정적으로 방어가 가능합니다. 실제 예술 작품들은 도난이나 파손, 훼손 등에 취약하지만 NFT는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NFT의 특이한 면이 있는데 거래방식이 대부분 가상화폐의 일종인 이더리움을 이용하여 경매형식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더리움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폴리곤, 솔라나, 아발란체 등)로도 가능은 합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이더리움을 이용합니다. 이더리움으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수시로 변동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의 특성상 거래가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보통 현금으로 구매를 하게 되면 각종 규제 등의 문제가 있는데 암호화폐는 이러한 부분에서 규제가 덜 하여 거래가 더 간소화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수수료는 지불합니다.

    재미난 특징을 하나 더 소개해드리자면 NFT도 가상화폐와 마찬가지로 생성 시에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합니다. 이때문에 환경 파괴 논란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데, 예술작품 또한 종이와 플라스틱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자원 낭비를 줄이는 것이라는 반박 의견도 있습니다.

     

    NFT의 미래

    NFT는 수집가들에게는 새로운 수집품으로서 가상의 데이터임에도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에게는 큰 가격 변동성으로 차익실현 등의 새로운 트레이딩 상품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단, 이러한 NFT의 장점들에도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원본-사본 간 경계가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는 점과 시세 조작과 같은 매수자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직 폐쇄적인 시장이므로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NFT 시장은 보수적인 대중에는 리스크가 큰 시장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도 재미나게 보셨나요. NFT와 같이 암호화폐 시장에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포스팅을 종종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